“목욕시키는 거 이렇게 어렵나요…?”
처음 신생아를 목욕시키려는 순간, 긴장되고 겁부터 나죠
저도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조심스러웠어요.
하지만 몇 번 해보니 요령이 생기고, 지금은 오히려 아기와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!
신생아 목욕, 처음부터 찰떡같이 할 수 있는 방법,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!
<목차>
- 목욕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
- 목욕 적정 시간과 온도
- 순서대로 따라하는 목욕 과정
- 세심한 머리 감기 요령
- 목욕 후 바디케어와 보온 방법
-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
- 목욕하며 교감하는 법
1. 목욕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
목욕 시작 전 준비물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중간에 당황하지 않아요!
✅ 아기 욕조 또는 대야
✅ 따뜻한 물 (37~38도)
✅ 가제 손수건 2~3장
✅ 아기 전용 바디워시·샴푸
✅ 목욕타월 (흡수력 좋은 소재)
✅ 바디로션, 수딩젤
✅ 기저귀, 속싸개, 옷
팁: 물 온도는 손목 안쪽으로 체크했을 때 미지근한 느낌이면 OK!
2. 목욕 적정 시간과 온도
신생아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요.
그래서 하루 1번, 5분~10분 이내로 짧게 끝내는 게 좋아요.
물 온도는 37도~38도가 적당하고, 방 온도도 23~26도로 맞춰주세요.
추운 계절이라면 욕실에 미리 난방을 해두는 것도 좋아요!
3. 순서대로 따라하는 목욕 과정
- 기저귀와 옷을 벗긴 후 속싸개로 감싸 안고 얼굴부터 닦아요.
- 가제 손수건으로 눈→코→입 주변→얼굴 전체를 닦아요.
- 욕조에 다리부터 천천히 담그며 아기 놀라지 않게 조심조심.
- 목→겨드랑이→팔→손→가슴→등→다리 순서로 부드럽게 씻기기.
- 손으로 물을 떠서 살짝 뿌려주는 느낌으로 헹궈주세요.
- 마지막엔 엉덩이와 생식기를 깨끗하게 닦아줘야 해요!
팁: 배꼽 소독 중이면 물이 닿지 않도록 가제수건으로 덮어주세요.
4. 세심한 머리 감기 요령
머리 감길 때 가장 걱정되는 건 물이 눈이나 코로 들어가는 거죠.
아기를 세운 듯한 자세로 안고, 이마에 손을 대고 물이 얼굴로 흐르지 않게 막아주세요.
아기 샴푸는 소량만, 부드럽게 문질러 주고 바로 헹궈내면 끝!
물 닦을 땐 머리 방향으로 수건을 눌러가며 톡톡, 절대 문지르지 마세요.
5. 목욕 후 바디케어와 보온 방법
목욕이 끝났다면, 빠르게 마른 타월로 아기 몸을 감싸주세요.
물기 제거는 '톡톡' 두드리듯이, 특히 귀 뒤, 겨드랑이, 손가락 사이까지 꼼꼼히!
이후 바디로션이나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보습해 주세요.
마지막으로 기저귀 → 속싸개 또는 옷 → 모자(겨울철)를 입히면 완성!
6.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
- 물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
- 욕조에 급하게 담그면 아기가 놀라요
- 손에 거품 잔뜩 묻히고 씻기는 건 No!
- 머리를 문지르듯 감기거나 수건으로 세게 닦기
- 귀 안에 물이 들어갔을 때 방치하는 것
귀에 물이 들어갔다면?
면봉 NO! 마른 가제로 살짝 눌러서 흡수시켜 주세요.
7. 목욕하며 교감하는 법
목욕은 단순한 청결이 아니라, 아기와의 ‘소통 시간’이에요.
아기 눈을 보며 노래를 부르거나, “기분 좋니?” 하고 말을 걸어보세요.
엄마·아빠의 손길과 목소리는 아기에게 가장 큰 안정감을 줍니다.
목욕하면서 웃어주고, 아이 반응을 기다려주는 게 최고의 교감법이에요.